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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파이의 투자공부/ETF 정보

[ETF] 미국증시 S&P500에 투자하는 가장 좋은 방법 - SPYETF, IVVETF, VOOETF 비교분석

by 쵸코파이 2021. 4. 16.

안녕하세요~ 쵸코파이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 3인방이죠,

SPYETF, IVVETF, VOOETF를 비교분석해 보겠습니다.

 

글 하단에 표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S&P500 지수, 근본있는 미국 대표 지수

 

S&P500지수는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사에서 발표하는 주가 지수로, 미 증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대표적인 지수입니다.

 

공업주 (400종목), 운수주(20종목), 공공주(40종목), 금융주(40종목)의 그룹별 지수가 있으며, 이를 종합한 것이 S&P500 지수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코스피, 코스닥이 증권시장을 의미하는 동시에 주가지수를 의미하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증권시장과 주가지수가 다릅니다.

 

미국의 거래소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NASDAQ), 아멕스(AMEX) 3개가 있습니다.

반면 대표적인 지수에는 S&P500, 나스닥지수, 다우지수 등이 있습니다.

 

 

나스닥은 우리나라의 경우와 같이 증권시장과 주가지수를 동시에 지칭합니다.

'나스닥에 상장', '오늘의 나스닥 지수'와 같이 혼용해서 사용하죠.

 

 

하지만 S&P500과 다우지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령 'S&P500에 상장한...'과 같은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나스닥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만 가지고 산출하지만, S&P500지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S&P500 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에 관계없이 미국을 대표하는 500개 우량 기업을 선정한 것입니다.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에만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은 저번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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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톺아보기- S&P500 vs NASDAQ(나스닥)

그럼 S&P500에 속한 기업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업들은 앞으로 보게 될 ETF의 구성 종목이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입니다.

 

1위 애플부터 시작하여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Alphabet A와 C), 테슬라, 버크셔 해서웨이, JPM, 존슨앤존슨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업종의 경우에도 기술, 금융, 소비재, 헬스케어부터 에너지, 원자재까지 다양한 산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에 분산하여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Top 10 기업들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27%로 나스닥의 경우(약 52%)와 비교했을 때 분산이 잘 되어 있습니다.

※나스닥의 경우 기술주+경기순환주의 비중이 85%에 육박합니다.

 

 

# S&P500 에 투자할까, 나스닥에 투자할까?

 

미국 지수 ETF 선택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특히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하시는 초보 투자자분들이 저 고민을 정말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딱 정해진 답은 없습니다만, 제 나름대로 가이드라인을 드려 보려고 합니다.

 

저는 S&P500과 나스닥은 동시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인의 성향에 따라 비중을 조정해야 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 S&P500에 비중을 두는 경우 :  변동성이 작은(폭락의 위험이 덜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다!

 

S&P500의 경우, 산업의 종류가 다양하고 각 기업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비교적 고르게 분산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변동성이 나스닥에 비해 적으며,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좀 더 맞는 선택지입니다.

 

* 나스닥에 비중을 두는 경우 :  변동성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으며, 공격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싶다!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은 기술주/경기순환주의 특성을 보입니다. 이 업종의 특징은 주가 상승시 다른 주식들보다 훨씬 강한 상승 모멘텀을 받으며, 강세장에서 수익률이 극대화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약세장에서는 대부분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며, 주가 조정 시에는 훨씬 큰 폭으로 폭락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성을 감수하고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싶으신 분들께는 나스닥의 비중을 높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PY vs IVV vs VOO 비교

그렇다면 S&P500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ETF 3인방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S&P500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는 'SPY', 'IVV', 'VOO'가 있습니다.

 

# 운용사

 

'State Street', 'iShares', 'Vanguard'로 각각 미국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입니다.

신뢰할 만한 곳이니 운용사 리스크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 운용기간

 

햇수로 SPY가 28년, IVV가 21년, VOO가 11년이네요.

 

 

# 수수료

 

저는 ETF 선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수수료라고 생각합니다.

수수료는 장기적으로 수익률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수수료는 SPY가 0.09%, IVV와 VOO가 0.03%입니다.

SPY는 IVV와 VOO에 비해 3배 높은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물론 절대적으로는 매우 작은 편입니다.

 

 

# AUM(Asset Under Management, 운용자산)

 

역시나 가장 긴 전통을 가지고 있는 SPY의 운용규모가 가장 큽니다. 3557억 달러네요(한화 약 400조원)

IVV는 2738억 달러(한화 약 300조원), VOO는 1957억 달러(한화 약 215조원)입니다.

 

세 ETF 모두 운용자산은 후덜덜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1등 기업인 삼성전자 현재 시가총액이 500조 정도 됩니다. 

운용자산 규모에 대해서는 특별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수익률 차이

S&P500과 세 ETF를 비교한 차트입니다.

보시다시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 ETF 모두 S&P500 추종을 잘 하고 있습니다.

 

 

세 ETF의 수익률 차이를 나타내는 표입니다.

세 ETF 모두 지난 1년간 수익률이 45% 정도입니다. (지수가 한 해에 45%가 오르다니! 역시 강세장이었군요. ㅎㄷㄷ하네요)

 

수익률의 미세한 차이는 각 ETF별로 구성 종목 수와 비중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S&P500지수라고 해서 딱 500개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아니고, 운용사별로 개수에 차별점을 둡니다.

SPY는 507개, IVV는 509개, VOO는 511개의 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분배금(배당)

 

ETF에서는 분배금이라고 하지만 편의상 배당이라고 하겠습니다.

 

S&P500 ETF의 작년 배당률은 약 1.4% 정도입니다.

4년간 평균 배당률은 1.9% 정도 되네요.

 

운용사마다 배당금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수치를 보시고 기호에 맞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배당성장입니다.

세 ETF 모두 5년간 배당성장률이 5~6%정도 되네요.

아주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배당성장주는 정말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배당성장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이 포스팅에 적어두었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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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량

 

거래량은 현금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거래량이 많다=유동성이 크다=현금화가 쉽다 입니다.

평균 거래량을 보면 SPY가 약 8300만, IVV와 VOO는 약 400만 정도가 나오네요.

SPY가 압도적인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IVV와 VOO의 거래량이 적은 것도 아닙니다.

현금화하는데는 문제가 없는 수치입니다.

 

적어도 이 세 ETF에서는 유동성 문제로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SPY, IVV, VOO 중 쵸코파이의 선택은?

세 ETF 중 어떤 ETF를 골라야 할지 결정하기 어려우신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게 BEST PICK인지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IVV를 추천합니다.

 

세 ETF 모두 규모나 유동성이 매우 좋습니다.

그렇기에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수수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 배나 높은 수수료를 내고 SPY를 선택할 결정적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S&P500에 투자하려면 IVV나 VOO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IVV가 VOO에 비해 운용 자산 규모나 거래량이 크기 때문에, 둘 중 굳이 꼽자면 IVV를 추천합니다(...만 VOO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떤 걸 선택해도 상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ETF를 구매함으로써 미국 주식 시장이 우상향하는 것에 베팅했으니 말이죠.

 

 

워렌 버핏은 유언으로 재산의 90%를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곧이곧대로 해석하는 건 지양해야겠지만, 이 말은 '개인 투자자가 지수를 이기기 매우 어렵다'는 워렌 버핏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듯합니다.

 

본인이 남들과는 다른 안목으로 지수를 이기는 투자를 할 수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투자하는 게 좋은 선택이겠지만, 평범한 투자자라면 S&P500에 투자하는 좋은 대안이 있습니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좋은 성과를 낼지도 모릅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께서 본인의 투자 방향성에 대해 잘 생각해 보시고 현명한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들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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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특정 종목 매수/매도 추천글이 절대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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