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DIAETF 정보, 미국 블루칩 기업에 투자하기 - 수수료, 분배금, 구성기업

INTRO

안녕하세요~ 쵸코파이입니다.

 

미국의 나스닥, S&P500지수 ETF에 이어 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미국 '다우지수'에 투자하는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P500지수, 나스닥지수에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은 저번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TF] 미국증시 S&P500에 투자하는 가장 좋은 방법 - SPYETF, IVVETF, VOOETF 비교분석

 

[투자정보] 미국 나스닥 QQQETF 정보 (수수료, 배당금, 구성종목 등)- 미국장이 어려운 당신에게

 

미국 다우지수: 미국 블루칩 기업에 투자하기

뉴스에서 다우지수 한 번 쯤은 들어보셨죠?

정식 명칭은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이며, 흔히 다우존스 지수라고 합니다.

 

다우지수는 과연 어떻게 산출하는 것일까요?

 

다우지수는 미국의 다우존스사에서 선정한 기업들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미국의 S&P500지수, 나스닥지수와 함께 가장 많이 인용되는 미국 대표 지수이기도 하죠.

 

다우지수는 미국의 초우량기업 30개를 표본으로 산출하는 지수입니다.

특이한 점은 다우지수는 주가 지수를 산출할 때 '주가 수익률의 산술 평균'을 사용합니다.

기업 수익률의 총합을 총 기업수(30)로 나누는 방식으로 산출하며, 기준 지수는 전일 지수입니다.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평균하여 지수를 산출하는 S&P500과는 상당히 다른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주식분할/기타 조정의 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채택되었다고는 하는데, 이러한 방식 때문에 지수로서의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어 S&P500에 그 자리를 내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미 증시를 이야기할 때 많이 참고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다우지수에 속한 기업을 보면 미국 산업의 흐름이 보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우지수 그 자체가 갖는 의미가 생각보다 큽니다.

예전에 비해 경쟁력을 잃어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다우지수가 갖는 권위는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DIA, 다우지수 추종 ETF

DIA는 다우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우선 DIA를 구성하는 기업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구성 기업 / 산업 종류

 

구성 기업은 유나이티드 헬스그룹, 골드만 삭스,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맥도날드 등 다양한 산업군의 대장주를 모아 놓은 느낌입니다.

이 외에도 애플, 나이키, 디즈니 등 각 섹터별 대장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핫한 기업인 구글과 아마존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다우존스지수가 '시가총액'이 아닌 '주가'를 기준으로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입니다.

구글과 아마존은 한 주당 가격이 각각 2000달러와 3000달러로 수백만 원에 달하기 때문에, 만약 구글과 아마존을 다우지수에 편입시기게 된다면 이 두 종목이 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수에서 두 종목의 영향이 매우 커져 지수로서의 대표성을 상실하기 때문에 편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면서, 동시에 종목을 마음대로 정할 수 없는 패시브 투자(ETF)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두 종목을 제외하더라도 구성 종목들이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다양한 산업이 비교적 고른 비중으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에 다양한 산업이 적절한 비중으로 분배되어 있다면 포트폴리오에 안정감이 생깁니다.

 

 

# 운용사 / 운용자금 / 수수료

 

 

운용사는 미국의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입니다.

네. 가장 유명한 S&P500 ETF, 'SPY'의 운용사입니다.

 

1998년부터 운용을 시작했군요. 햇수로 23년째입니다. 전통이 있는 ETF입니다.

운용자금은 293억 달러입니다. 한화로 약 32조원 정도네요.

 

S&P500이나 나스닥 ETF에 비해 운용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그래도 규모는 꽤 있는 편입니다.

 

가장 중요한 수수료입니다.

 

수수료는 연 0.16%입니다.

 

S&P500 ETF(0.03%~0.09%)보단 비싸고, 나스닥ETF(0.2%)보단 저렴한 수준이네요.

굉장히 싸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부담되는 수수료는 아닙니다.

오히려 수수료 부담은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제로(0)에 가까운 수수료는 ETF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 분배금(배당금)

 

※ 분배금은 편의상 배당금이라고 하겠습니다.

직전 배당률은 1.65%였네요. 평균적으로 2%전후에서 형성되는듯 합니다.

S&P500ETF나 QQQ보다는 높은 배당수익률입니다.

 

주목할 점은 역시나 배당성장입니다.

5년간 평균 배당성장률이 6% 정도네요.

 

투자자가 배당성장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전략] 알짜배기 배당주를 발굴하라! 배당성장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feat. 이크레더블)

사실 배당성장주의 투자 목적은 '배당'이 아닙니다.

배당은 투자의 과정에서 얻어지는 플러스 알파이지, 배당이 그 목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배당성장주의 궁극적인 목적은 '기업의 성장을 통한 주가 상승'입니다.

 

 

그런 점에서 DIAETF는 배당성장주의 성향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포함된 기업들만 해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디즈니 등등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들이니까요.

 

 

또 하나, DIA ETF의 큰 장점은 바로 월배당을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매달 꼬박꼬박 배당금이 들어온다는 점은 대부분의 ETF(보통 분기별 지급)와의 차별점이라고 하겠습니다.

건물주처럼, 혹은 월급을 늘린다는 개념으로 투자를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OUTRO

오늘은 DIA ETF에 대해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다우지수가 가지는 한계는 분명 존재하지만, 다우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을 살펴보면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사실은 틀림없습니다.

 

각 산업별 대장주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라 안정감도 엄청납니다.

 

또한 배당성장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 장기적인 투자처로 매력적이며, 특히 월배당을 지급하고 있다는 점이 좋은 투자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이 점 유념하셔서 좋은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 매수/매도 추천글이 절대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ㅎㅎ